僞惡者 2021. 9. 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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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수리 맡기고 기다리는 동안 
가지고 나갔던 자전거를 트렁크에서 꺼네 주변을 라이딩 했다.
어떤 시인이 말했던 것 같은데
가을을 타는 것이 아니라 앓는 것이라고.

나도 그랬음 좋겠다.
나이가 무슨 장애일 수 있남?
아주 어릴적 여리고 섬세했던 감성으로 돌아가
이 가을을 아프게 앓아보고 싶다.

충주 무술공원
202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