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제주1년살기

제주150일차-IUCN기념숲, 화순곶자왈,대병악오름

僞惡者 2025. 2. 23. 16:36

어제 사계해변을 지나면서 10코스를 걷는 올레꾼들을 많이봤다.
그래서 오늘은 올레길을 걸어볼까 생각했는데 흐린날씨에 바람도 차서 포기했다.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좋지 않은 날씨에 굳이 무리하게 걸을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다.
대신 인근 안덕면에 있는 '병악오름'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병악오름 검색을하면 '족은오름'으로 나오는데 길안내를 따라가보니 탐방로 길도 없는
개인 사유인 듯한 밭이다. 
밭에서 빠져나와 인근 도로 주변으로 안내판을 찾아봤으나 없다.
포기하고 돌아 나오다가 지나다니면서 표지판을 보며 궁금해했던 'IUCN기념숲'에 차를 세웠다.
영문 이니셜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제주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작은 숲이다.

2025. 2. 22.
IUCN기념숲 입구

전망대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IUCN기념숲'을 빠져나와 인근에 있는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을 걸었다. 도로 옆으로 주차 공간이 있다.

전망대 올라가는 길

전망대에선 산방산이 보인다. 멀리 오른편 도로에 주차해 놓은 차도 보인다.

탐방로를 빠져나와 주차해 놓은 곳까지 도로를 걸었다.
도로 양편으로는 수국 화분을 조성해 놓았다 


 
곶자왈을 빠져나와 병악오름에 대한 미련으로 다시 주소-'안덕면 상창리 산2-1'-로 찾아가 보았는데
병악오름 안내판에는 대병악 탐방진입로 입구를 안내하고 있었다.
대병악 우측으로는 소병악이 있는데 안내판을 보니 우리가 처음 찾아갔던 장소는 
소병악 뒷편쪽 도로와 접한 밭인 것 같은데 어쨌든 엉뚱한 곳을 안내해 주었다.

탕방로 초임과 내려오는 길 양편으로는 수국이 심어져 있다. 꽃이 피는 계절에는 꼭 다시 올 생각이다.

대병악 정상까지 가파른 나무계단의 연속이다.

이 곳은 고사리가 많은가 보다.

정상까지 올라왔다. 우측편은 하산길이자 소병악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오른편으로 '소병악'이 보인다.

내려오는 길 역시 나무계단이 많다.

왼편 탐방로가 소병악으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패스하기로 했다.

내려오는 길 양편으로는 역시 수국길이 이어진다.

나오다 보니 큰 도로에서 대병악으로 들어가는  길목입구에는 안내판이 있다.

큰 도로에서 보면 왼쪽 오름이 대병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