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제주1년살기

제주200일차-애월에 있는 숲 속의 카페 '이끼숲소길'

僞惡者 2025. 4.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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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사위와 채이는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에서 3시간 입장권을 끊었다.
2시간짜리와 고민을 했는데 채이가 너무 좋아해 3시간도 부족했다고 했다.
아빠가 채이와 노는동안 나와 쏭이는 애월에 있는 숲 속의 카페 '이끼숲소길'을 찾았다.
카페 뒷편으로는 숲길이 있는데 초등학생부터 공원입장료 4,000원 또는 
제조음료 1인1음료 주문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숲길은 카페에서 가깝게 바라 볼 수 있는 곶자왈풍의 이끼 숲 너머 산 길을 따라
수국길, 동백길, 철쭉정원, 소나무숲이 있다. 잔디공원에서 자리를 펴고 쉴 수도 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힐링이되는 공원이다.

카페를 나와 '새별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역시 젊음이 좋다. 쏭이는 가뿐하게 오른다.
하지만 가파른 계단을 다 오른 후 능선을 따라 쉽게 정상석에 갈 수 있었는데
비를 동반한 강풍은 서 있기 조차 힘들게 한다. 결국 포기하고 내려 왔다.
'마르타'는 줌으로 영성모임을 끝내곤 버스를 탔고 평화로에 있는 '케슬렉스골프클럽 버스정류소'에서 내려 우리와 합류했다.
비는 폭우로 변했고 하루종일 쉴새없이 내렸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에서 사위와 채이를 픽업 한 후 점심은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 먹었다,

그리곤 쏟아지는 비와 함께 중산간을 거쳐 '서귀포올레시장'으로 가 구경을 하며 여러가지 간식거리를 샀다.
시장 전체가 아케이드로 되어 있으니 비를 피하기는 좋은 장소다.

저녁은 모슬포항에 있는 횟집을 가려고 했으나 집에서 먹기로 하고 대신 '신영수산'에서 회를 떴다. 
그리곤 집에서 쏭이 가족과 함께 제주살기 200일을 기념하는 축배를 들었다.
200일을 기념이라도 하려는듯 억수로 비가 퍼부은 하루였다.

'이끼숲소길'
2025. 4. 12.

산책로로 나가는 츨입구다.


카페에 가까이 있는 이끼숲


숲터널을 올라간다.

'풍혈'이 있는 곳

숲터널 있는 벚꽃은 벌써 지고 있었다.

수국길

'동백길'

'철쭉길'

'소니무숲길'


새별오름에 왔다.


 

'한라산아래첫마을영농조합법인'에는 비가 억수로 퍼붓고 점심시간도 훨씬 지난 2시경이었는데 우리가 갔을때 웨이팅번호가 16번이었다.
메밀국수를 먹으러 중산간에 있는 이곳까지 오는 사람들도 대단하다. 물론 우리도 그렇지만... -점심 라스트오더는 2시반까지다.
웨이팅을 하는 장소 구석에는 자동으로 메밀가루를 빻는 기계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제주메밀 비비작작면'


서귀포올레시장에서

채이가 고른 '모나카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