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제주1년살기

제주201차-서귀포감귤박물관&선덕사 그리고 돈내코숲카페

僞惡者 2025. 4. 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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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태풍급 강풍이 분다는 일기예보처럼 강풍의 위력이 대단한 하루였다.
오늘은 채이를 위해 엄마가 찾은  '서귀포감귤박물관'을 제일 먼저 들렸다.
홈페이지에는 '서귀포시 월라봉 기슭에 자리 잡은 감귤박물관은 제주 특산물인 감귤을 테마로 개관한 1종 공립박물관입니다.' 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여러곳중 오늘은 상설전시관과 세계감귤전시관 두곳만 들렸다.
https://culture.seogwipo.go.kr/citrus/index.htm
개장시간은 09:00∼18:00(입장마감 오후5시30분)이고 휴관일은 1,1, 설날, 추석이다. 입장료 성인1,500원

서귀포감귤박물관
2025. 4. 13.

감귤따기 체험장 위에는 '지드래곤숲'도 있다.

세계감귤전시관인데 실내의 꽃향기가 좋다. - 귤꽃 향기를 맡아본 적이 없어서 귤꽃 향기인지 확신은 못하지만-


점심을 먹은 '제주방앗간', 나는 '뿔소라회비빔막국수'와 '비트막걸리'를 한 잔 했다. 


두번째 찾은 곳은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에 속한 사찰 '선덕사(善德寺)'다.
이 자리에는 고려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쌍계암 또는 두타사라 불리던 암자가 있었다.
1980년경부터 복원이 시작되었고 1993년에 완공된 '대적광전'은 제주도내 사찰 법당중 유일한 중층 목조건물이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소장하고 있는 고암대종사가 전수한 '묘법연화경' 3종 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묘법연화경'은 ‘대승경전의 꽃’으로도 불리는 대표적 경전이다.
https://sunduksa.org/main
'금강문'을 지난다

사방굴 5층석탑

법성도는 신라 의상(義湘)스님이 불교 최고의 경전인 화엄경(華嚴經)의 핵심을 7언(言) 30구(句 ) 210자(字)로 요약하여 기하학적 도형으로 만든 게송(偈頌, 부처의 공덕이나 교리를 담은 노래 글귀)이다.

'사천왕문'

이 곳에서는 '한라산 품은 선덕사 빛으로 그리다'는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즌 1(1.1~5.31)은 묘법연화경비유픔이다 -10시에서16시까지 매시 정각 7회 운영한다. -상영시간 38분정도-

8개 정도(?)의 영상이 합쳐지는 화려한 스케일로 제작되었다.

대적광전은 보통 사찰에서 불교의 진리 그 자체인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불교 건축물이다.
*비로자나불은 광명이 두루 비친다는 뜻으로 모든 부처의 가장 궁극적인 모습을 한 불상을 일컬음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양옆에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뒷편으로 있는 '미륵대불'


집으로 오면서 들렸던 '돈내코숲카페' 다.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다 하는데 숲으로 꾸며진 정원이 이 카페의 시그니처다.

카페내 정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