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제주1년살기

제주274일차-안덕면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僞惡者 2025. 6. 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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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곳중 10곳이 개장을 했다.
우리 동네에 있던 '하모해수욕장'은 모래 유실과 돌출된 암반 등에 의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현재는 폐장된 상태이다. 
사실 백사장 길이 250여m에 폭도 넓다 . 뒷 편으로는 소나무 숲도 있다.
모래도 곱고 수심도 얕아 여러가지 조건상 폐장을 하기에 아쉽기는 하다.

오늘 육지는 비 오는 지역이 많은데 제주도는 화창하다.
오후 3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에 해수욕장으로는 집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집에서 10km-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을 찾았다.

개장에 맞춰 종합상황실도 운영을 시작했지만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내 생각으로는 도내 해수욕장중 이 곳이 시설이나 환경등 여러면에서 가장 열악하지 않나 싶다.
바다 앞이 방파제등으로 막혀 시야도 답답하다
그만큼 인지도도 떨어질게다.

모래사장도 걷고, 가지고 간 접이식 간이의자에 앉아 1시간반 정도 머물다 왔다.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2025. 6. 25.

화순금모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2025.6.24~8.31, 오전10시~오후7시까지 운영-

접이식 간이의자를 펼쳤다

발전소 뒷편으로 '박수기정'도 보인다.

개울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많았다.

산방산유람선에서 관광객들이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