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이야기

광양매실축제

僞惡者 2009. 3. 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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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에서 실시간 표시되는

안내판의 "강풍주의" 경고가 예사롭지 않다.

차체가 흔들릴정도로 바람이 세차다.

세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시간이 일곱시...

평소하지않던 부지런을 떤 나를

시샘이나 하듯

갑자기 찾아온 꽃샘 추위는

새벽의 모든 것을 꽁꽁 얼리고 있었다..

하지만 능선위로 떠오르며

홍쌍리 매실마을을 비추기 시작한 빛은

투명하리만큼 하이얀 꽃과 어우러 지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