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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팡테옹(Pantheon)

여행을 가다/프랑스(2016)

by 僞惡者 2016. 9.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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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영웅들과 위인들이 묻혀 있는 팡테옹(Pantheon)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이다.

고대 로마시대에 신들을 모셔놓는 만신전 의미의 팡테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은 

프랑스 혁명 후 수도사를 위한 지하 묘소에 혁명 영웅들을 안치하기로 결정하면서 부터다.

건물 안의 장식화는 19세기에 여러명의 화가가 공동으로 

클로비스왕, 생 루이, 잔다르크와 같은 영웅과 성인의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하였다.

중앙의 돔 천장에는 1811년 나폴레옹 1세의 명령으로 낭만파의 선구자 코로가 그린 

성 주느비에브를 숭배하는 프레스코화가 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추는 1849년 물리학자 푸코가 돔의 높이를 이용해 지구의 자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증한 실험을 재현한 것이다.

지하 납골당에는 약 70명의 학자, 정치가, 군인들이 안치되어 있다. 입장료는 8.5유로다.

사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찾아 갔던 곳인데 

프랑스인들에게야 빅도르 위고, 장자크 루소, 앙드레 말로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사람들이 안치되어 있고

역사가 있는 곳이지만 나에게는 비싼 입장료까지 내며 찾아가기에는

그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했던 곳이다.


2016. 4.


삼각형 부조 아래에는 "조국이 위대한 사람들에게 사의를 표하다"라는 글자가 세겨져 있다.

























팡테옹 뒷편에 있는 생 에티엔 뒤 몽(Saint-Etienne-du-Mont)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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