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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의 랜드마크 '토키 노 카네'

여행을 가다

by 僞惡者 2024. 4.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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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고에 시의 특산품은 '고구마'다.
고구마를 재료로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의 상품 디자인에도 '토키 노 카네'가 빠지지 않는다.
시를 홍보할 때 역시 1순위일만큼 지역 주민들이 자랑으로 여기는 대표 상징물이기도 하다.

'토기 노 카네(시간의 종탑)'은 전통가옥거리인 '쿠라즈쿠리 지역'에 있는데
 '쿠라즈쿠리'는 회벽을 사용해 나무로 지은 창고 형태의 일본 전통 건축양식 건물이다.
이 지역을 '작은 에도(ko edo)'라고도 부르는데 도로 양 옆으로 있는 건물 30여채가
에도시대로부터 보존되어 내려 왔기 때문이다. 이들 건물들은 식당이나 상가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즈넉하게 일본의 옛스런 정취를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상업화된 거리이기 때문이다.
최근 예능프로그램, 유튜브등에서 먹방-녹차(말차)소바, 장어덮밥, 고구마 튀김등-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적산가옥이 많이 밀집해 있는 군산 같은 지역도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에도시대(1603~1867)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현재의 도쿄) 막부'가 일본을 통치했던 시기

이 지역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은 도쿄 여행중 반나절 정도 일정을 잡는 듯 한데
도쿄에서 철도를 이용하면 '가와고에역'이나 '혼가와고에역'에서 내리게 된다.
만약 가와고에역을 이용한다면 서쪽 출구를 나와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걸어가도 2km가 안되는 거리지만 왕복을 하기에는 몸도 지치고 시간도 애매하다.

일단 버스를 이용하여 '히카와신사'까지 간다. 히카와신사 뒷편 하천가의 벚꽃도 유명하다. 
신사 구경 후 '가와고에성 유적지'를 들린 후 시청을 지나  '과자거리'를 거쳐  '쿠라즈구리 지역'을 찾는게 좋다.
도쿄에서 아침에 출발했다면 점심때쯤이 될텐데 이곳에서의 식사 시간도 적당할 듯 하다.
먹방 소개도 대부분 이 곳이다. 걸으면서 먹을 수 있는 고구마튀김, 오이 (?), 아이스크림등도 많다.
관광객들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 이기도 할텐데  혼잡한 걸 원하지 않는다면 전후로의 시간 조정도 좋다.
역까지 돌아 올때는 도보도 괜찮다. 
중간에 '기타인 사찰'을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성 싶다.

'토키노카네 (시간의 종탑)'이 잘 보이는 쿠라즈쿠리 지역 
2024. 3. 22.

토키 노 카네는 4층 목재 건축물이다- 안내판 도면 참조-.지금도 하루에 4번 종을 쳐 시간을 알린다 한다.

종탑을 통과하면 마주하는 '아쿠시신사' 왼편 뒷 쪽 작은 공터에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어 표기도 있음-
'토키노 카네 종루'-한국어 표기 내용-
에도시대 초기 사카이 다다카스가 가와고에 성주(1627~1634)로 있을 무렵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 후 여러 차레 소실 되었으며, 현재의 시계탑은 1893년의 가와고에 대화재의 이듬 해에 재건된 것으로
높이는 16미터에 이릅니다. 1996년에는 환경성이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선'에 선정 되었습니다.

안에서 바라본 모습

전형적인 쿠라즈쿠리 건물의 모습, 거친듯한 회벽의 색감이 인상적이다.

거리의 모습들

한국여행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벅스는 토키노카네에서 서너건물 옆 쪽에 있다.

메인도로에서 벗어난 식당가들

손녀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들어 갔던 미피전문 매장인데 이 지역에서 가장 hot한 선물 매장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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