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웃긴다.
그냥 모든게 순탄하고
그래서
하루하루가편하다고 생각할 때..
내가 생각해도
그냥 이대로 나의 삶이 지속되었으면 ...
그 때마다 느끼는
또 하나의 다른 생각..
오늘 상대적으로 잃어가는 그 무언가
다시는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아련한 ....
상실감, 무력감. 빼앗긴다는 좌절감...
그래서
그 건 너무나 공허하다고 ..
괜스러히
다시는볼 수 없을 나의 자화상에 집착하려는 무모스런 몸부림.
아니
그 것 보다는
한 번 쯤은 그려보고 싶은 동그스런 얼굴...
그 얼굴에 집착하는
또 하나의 나 !
내가 그리고싶은 얼굴...
그 어렴풋한 먼 예전의 아스라한 기억....
10.3. 충주무술축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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