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낯설움에서 벗어난 동네 언덕길은
눈을 감고도 대충 감을 잡을만큼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제 다시 걷기 어렵다는 현실은
눈덩이만큼 커진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큰 길 건너 우측 언덕길로 접어들어
15~20분 정도 걸으면
우리가 나흘간 머물던 숙소 "헨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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