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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풀리던 날 080712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08. 7. 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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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에게 연락이 와

서울로 해서

늦은 저녁소래포구로 달렸다.

모처럼 비 다운 비를 맞아가며...

그때까진 좋았어.

조개구이에 거나하게 술 한 잔 하고

방을 구하는데

퇴짜만 맞았다.

소래포구에서 자는 것을 포기하고

음주운전을 해가며

여기저기 헤메다 불빛이 환한

문학경기장까지 와서 차를 세웠다.

차안에서 잘까?

고민을 해본다.

결국은 또 음주운전으로 연안부두까지 가서

방을 구할 수 있었다.

02시가 다 되어서..

새벽에 소래포구 정경을

사진에 담으려던

계획은 포기하고 말았다.

-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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