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을 나와 산으로 올라가면 최양업토마스 신부님이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바삐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과 만난다.참으로 어려운 시기였을텐데......
동상 왼편쪽으로는 십자가의 길이 있다.오늘도 많은 신자들이 십자가의 길을기도하고 있다.젊은 부부들이 꽤 있었는데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어떤 성당, 단체에서왔을까? 괜스러이 호기심이 발동했지만 물어 보지는 않았다. 기도에 방해는 주지 말아야지.
십자가의 길이 끝나는 지점 오른편으로는 야외 미사를 볼수 있는 장소가마련되어 있다.바위로 만든 제대와 봉헌되어 있는 엉겅퀴 꽃, 나무 밑둥의 의자들 그리고 맞은편 쪽에는 성모님이 그윽한 모습으로 제대를 바라보고 있다.상당한 규모의성모상이다. 중압감이 들 정도로..
산 능선을 따라 2Km 정도 가면 무명 순교자 6명의 무덤이 있는데 기력이 떨어져 그만 내려왔다.내려오는 중간 왼편으로는 양업영성관이 있다.잔디밭과 건물이 아름답다는 생각이든다.조용히 명상할 수 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거의 내려왔을 때 눈 앞에서 나비가 팔랑팔랑 춤을춘다.쫓아가 본다.호랑나비인가?
안림동 성당 꽃 밭 080622 (1) | 2008.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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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림동 성당 080622 (0) | 2008.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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