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활대축일은 마냥 기쁘게 축하하며 보낼 수 없었던
세월호의 아픔과 눈물이 있었다.
우리 성당의 성모님은 1년동안 노란리본을 손에 묶고서 그 날을 잊지말고 기억하자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얼마전 교황님께서 세월호 문제가 어떻게 됐느냐며 잊지않고 물으셨다 하는데
답변한 내용이 궁금할 따름이다.
유가족들은 다시 삭발까지 하며 뭐 하나 제대로 처리되는 것 없이 잊혀져 가는 것에 대해
울분을 토로하고 있건만 ..
이제 또 부활을 맞이하면서 그렇게 1년이 덧없이 지나가고 있다.
지현동 성당
2015. 4.
출처 :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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