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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로자와 '사쿠라타운'

여행을 가다

by 僞惡者 2024. 9. 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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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에 여행했던 일본 방문지를 가을 문턱에서 포스팅 해 본다.

'가와고에'로 가는 도중에 '도코로자와'에 있는 '사꾸라 타운'을 구경하기로 했다.
사실 기차로 이동할 생각이였는데 지인들이 함께 가준다며 숙소로 10시에 픽업을 와 주셨다.
우리가 묵었던 '히가시쿠르메역' 근처 호텔에서 사꾸라타운까지는 거리상으로 7km 정도의 
가까운 거리였지만 정체가 심해 근 40여분이나 걸려 도착했던 것 같다.

카토카와문화박물관, 무사시노 레이와 신사와 중앙광장, 그리고 EJ 애니메이션호텔로 구성되어 있는
'사꾸라 타운'은 밤에 신사쪽으로 이어지는 조명이 아름답다고 지인이 알려준다.
타운 건너편 쪽에 있는 공원 산책로도 좋다.

'카도카와문화박물관'은 미술관, 박물관,도서관을 융합한 복합문화시설인데
관장인 편집공학자 마츠오카 세이고, 박물학자 아라마타 히로시, 건축가 쿠마 켄고에 의해,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고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혁신적인 박물관'이라 소개되고 있다.
건물 자체도 특이한 형태인데 건축물 디자인에 관해 건축가 쿠마 켄코는
'발밑 깊숙한 곳에 있는 지층에서 고대의 화산 적출물이 지표면으로 솟아 나오는 이미지를 건축화 했다'고 한다.
건물 전체를 50*70cm로 깎은 약 20,000장의 화강암 석판이 덮고 있다.

박물관은 층별로 입장 요금이 다른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4,5층에 연결되어 있는 '책장극장'이다.
사실 일본어를 모른다면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책이 진열된 웅장한 형태를 구경하는 것 밖에 특별함이 없다. 
단, 우리는 한국어를 하시는 일본 지인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4,5층과 1층 서점을 입장할 수 있는 KCM 스탠다드 티켓은 성인 기준 1,400엔이다.

개관 시간:  일~목요일 10:00~18:00/최종 입장 17:30,
금·토요일 10:00~21:00/최종 입장 20:30 (휴관일: 첫째 주, 셋째 주, 다섯째 주 화요일)

카토카와문화박물관
2024. 3. 21.

무사시노레이와 신사

2층에 있는 매표소 입구

4층에서는 '타카야마 타츠오(高山辰雄,1912~2007)'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문예잡지인 '문예춘추'의 표지그림 원화들이 주축인 작품들이다.

4,5층이 연결된 8m 높이의 책장극장과 도서들

우리집에도 소장하고 있는 화집이 있어 반가왔다.

4층 도서전시관을 들어가는 입구

4,5층 책장 극장을 연결하는 계단

라멘을 맛 볼 수 있는 식당

직원들을 위한 구내식당이라는데 웨이팅을 해가며 점심식사를 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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