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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10. 11. 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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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붙잡고 싶은

그래서

몰래 도둑질 하듯

잡아보고 싶었어.

아직 남아있는 가을 자락 여운이

노루 꼬랑지만큼만 있어도..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것도못했어.

내가 할 수 있는거 아니잖아..

그렇게 가는 것 같아.

가을도 가고,

우리 레오도 가고.

참 아쉬움만 남네.

넌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뭐니?

.......

누군가 물어본다면

망설일 것도없이 그렇게 말할거야..

난..

겨울 빼고 다 좋아...

그런데 그 겨울이 또 그렇게 다가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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