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소음 일 수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귀 기우리며 내 청력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려는
그 팔자 수염의 얇디 얇은 미소.
내 느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난 정말
당신이 깨끗한데 - 남 들이 뭐라 주절될 지언정-
그래 당신이 내가 그리던 모습이 아니라면
그러면 나도 안 봐..
보고 싶더라도
손바닥으로 눈가리고, 그래도 안되면
멍하니 찌푸린 하늘에 목 젓기고 외면 할텐데
하지만
당신의 짖궂은 향기가 내 옆에서
바람으로 장난친다면 .....
난 욕할거다
지금 내 옆을 스쳐가는 샘 많은 바람
넌 조금있다
그 샘 때문에 날 좋아 할거다...
너 혼자만의 처절한 아픔으로..
청량사 소경 (0) | 2009.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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