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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수 있다는 건 행복이다.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09. 5.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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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소음 일 수도 있는데

그러면서도 귀 기우리며 내 청력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려는

그 팔자 수염의 얇디 얇은 미소.

내 느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난 정말

당신이 깨끗한데 - 남 들이 뭐라 주절될 지언정-

그래 당신이 내가 그리던 모습이 아니라면

그러면 나도 안 봐..

보고 싶더라도

손바닥으로 눈가리고, 그래도 안되면

멍하니 찌푸린 하늘에 목 젓기고 외면 할텐데

하지만

당신의 짖궂은 향기가 내 옆에서

바람으로 장난친다면 .....

난 욕할거다

지금 내 옆을 스쳐가는 샘 많은 바람

넌 조금있다

그 샘 때문에 날 좋아 할거다...

너 혼자만의 처절한 아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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