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오늘로 교회의 성탄시기는 끝이난다.성탄을 기념하고 축하하던 아기 예수님의 구유, 성탄 트리들은 모두 철거되고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간다.주일미사가 끝난 후 그냥 나가기가 아쉬워제대 앞에 모셔두었던 아기예수님에게 경배하며 구유사진을 찍었다.나뿐만 아니라 몇몇 신자들도 앞으로 나와 사진을 찍는다.모두 같은 마음일게다. 문득 성탄시기기 시작되고 있던 작년 12월 루앙프라방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밤이면 야시장이 열리는 Sisavangvong road는 수많은 상인들과 관광객들로 혼잡하고 시끄럽다.그런데 어디선가 아주 조용하고 은은하게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리는 거였다.반가움에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눈이 마주친건 길가 구석진 곳에 크리스마스 퀼트소품들 몇개로 좌판을 벌려놓은 서양인부부였다.가끔씩 남편은 조그만 플래..
여행을 가다/라오스(2014)
2015. 1. 11.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