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기다림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16. 4. 2. 20:38

본문

설마 올해는 봄가뭄 없겠지!!!

그 와중에 누군가는 비 오면 천장에서 물 들이 닥친다 걱정 스러워하고,

그래서 봄 같지 않은 따띠따디한 열기를 감수하며 

하늘 가까운 지붕위에서 한사람의 걱정을 드리워주려고 많은 사람이 땀흘렸다.


오늘 모든 사람의 바램이 현실이 돼서

비오면 좋고

이제 비 뚜드리는 소리를 방바닥이 아닌 지붕위에서 들으며 

감사할 수 있는 당신도 좋고


나는 

그 것도 부족해

또 술 먹고, 지금은

기다리며 받아논 액기스 커피에

차가움이 아닌 

뜨거운 물방울을 보듬어 그 향을 느끼고 싶어 물 끓이고 있다.


그래서

기다린다.

지금이 아닌, 또 지금 같은 그 현실을 만끽하고 싶어서...


단순함.

물은 섭씨 100도씨에 끓는다는 거.

그래서 그 진리는 당연한 현실이 된다는 진리를.


My lovely home

2016. 4.





'사진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로(敬老)  (0) 2016.04.09
꽃길  (0) 2016.04.09
만수봉  (0) 2016.03.31
서울 남산  (0) 2016.03.30
하늘재  (1) 2016.03.17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