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올해는 봄가뭄 없겠지!!!
그 와중에 누군가는 비 오면 천장에서 물 들이 닥친다 걱정 스러워하고,
그래서 봄 같지 않은 따띠따디한 열기를 감수하며
하늘 가까운 지붕위에서 한사람의 걱정을 드리워주려고 많은 사람이 땀흘렸다.
오늘 모든 사람의 바램이 현실이 돼서
비오면 좋고
이제 비 뚜드리는 소리를 방바닥이 아닌 지붕위에서 들으며
감사할 수 있는 당신도 좋고
나는
그 것도 부족해
또 술 먹고, 지금은
기다리며 받아논 액기스 커피에
차가움이 아닌
뜨거운 물방울을 보듬어 그 향을 느끼고 싶어 물 끓이고 있다.
그래서
기다린다.
지금이 아닌, 또 지금 같은 그 현실을 만끽하고 싶어서...
단순함.
물은 섭씨 100도씨에 끓는다는 거.
그래서 그 진리는 당연한 현실이 된다는 진리를.
My lovely home
201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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