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면 목계나루터에서 열린 "리버마켓 in 목계나루"
오늘이 63번째 리버마켓인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고 한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강변 바람이 차다.
내가 찾은 늦은 오후 시간대에는 춥다는 표현이 더 맞을 정도로 몸을 움츠리게 한다.
이 곳에서는 매주 소규모로 장이 열린다는데 오늘은 더 큰장이 열렸다.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서울에서도 내려오는 큰 장을 오픈한다 하는데
다음 장은 11월26일이라고 안내를 한다.
충주시내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라 영업적인면에서는 메리트가 없을 것 같은데
손수 만든 작품들을 선보이는 그들의 모습에는
이 모든 분위기를 공유하며 즐기려는 에너지가 넘쳐나고 있었다.
국가가 민중에게 너무나도 강한 스트레스를 준 한 주였는데
민초들끼리 살아 숨쉬는 이 곳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어간다.
목계나루
201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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