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물때는 섬으로 변하는,
그래서 한국의 몽생미셀이라 불리기도 하는 서산의 간월암을 찾았다.
물이 차있을 때의 정경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는 암자라는 생각을 해본다.
간월암의 유래는
고려말 무학대사가 이 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홀연히 도를 깨우쳤다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이름도 간월도라 하였다.
이후 조선의 억불정책으로 간월암이 폐사되었던 것을 1941년 만공선사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만공선사는 이곳에서 조국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리고 바로 그 후에
광복을 맞이하였다고 전해진다.
간월암(看月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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