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에목 성지를 가기위해 속리산 IC를 빠져나와 채 몇분도 되지 않아
왼편 쪽으로 도로와 접한 공소를 만났다.
첫 인상이 '아! 예쁘다.' 였다 .보은성당 하개공소다.
차를 공소 옆 담장 -마을 진입로- 에 주차하고
정문이 활짝 열려있는 공소로 들어갔다.
공소 정면은 많은 부분이 담쟁이 잎과 장미꽃으로 덮여 있고 그 앞 중앙에 예수상이 모셔져 있다.
경당은 앉아서 미사를 드릴 수 있는 마룻바닥인데 반질반질 윤이 난다.
오른편에 화관을 쓰신 성모님. 뒷 쪽으로는 커다란 묵주도 걸려 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은은한 빛도 좋다.
포근함을 느끼게 하는 아늑한 분위기다.
가만히 앉아서 묵상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2019. 6. 7.
보은성당 하개공소
탁자에 있는 방명록을 겸한 듯한 노트에 집사람도 무언가를 적었다. 아마도 성경 말씀이 아니였을런지?
뒷 편에 있는 화장실도 깨끗하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