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골목은 아니겠지하며 그냥 스쳤는데
우리교구 신앙여정 쉰세번째로 계획한 용담동성당으로 올라가는 골목이었디.
경사진 골목 막다른 곳에 용담성당 표지석과 함께 성당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2층의 구조다.
초입에는 이 성당의 주보성인인 사도 바오로상이 모셔져 있다.
오픈된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계단을 올라가면 제일 먼저 성모님이 신자들을 반긴다.
성모님 뒷면 벽면 에메랄드 느낌의 인조석이 후광처럼 느껴진다.
성당 오른편 벽쪽에 나 있는 문으로는 제의실과 신자들의 활동공간인 교육실등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인 듯하다.
신자 몇 분이 청소등을 하고 계셔서 안을 들여가지는 않았다.
성당 출입구 쪽에서 만난 사무장에게 물어보니
지상 주차장은 성당 우측편으로 길을 타고 올라가면 있다고 하는데 성당보다 높은 위치다.
입지가 좋지 않은 경사진 언덕 공간을 최대한 살려 성당이 조성된 인상을 받았다.
비교할 건 아니지만 단양 구인사 생각이 났다.
좁은 계곡 사이를 타고 올라가며 들어선 사찰들을 보면서 공간 활용 능력에 감탄한 적이 있었는데...
성당 제대 뒷 편에 본당 설정 10주년 현수막이 붙어 있다.
설립 연월일 : 2009년 8월19일
주보(축일) : 성 바오로 사도 ( 6월 29일)
청주교구 상당지구 용담동본당
2019.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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