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쏭이가 온다.
쏭이는 최근 장안의 화제인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안본다 했다.
억세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싫다고 했다.
그래서 쏭이가 오기전 오늘 아껴서 한편씩 보던 마지막회 2편을 몰아서 봤다.
마지막은 서사가 너무 길다. 압축했으면 어땠을까 쉽다.
드라마를 볼 때 마다 술을 먹었었다.
그리곤 더 오버되는 감성을 눈물로 토해냈다.
'마르타'에게 말했다. '쏭이 오면 더 잘해줘야겠다'
'마르타'왈 '우리 살림에 그만큼 해줬으면 많이 한거지!' 그래도 아쉽다.
드라마 끝이 해피해서 좋다.
주인공들은 탐라국의 개국 시조인 고씨, 양씨, 그리고 부씨다.
작가의 세세함이 엿보인다.
대사들도 감성이 묻어난다, 작가가 여성인 듯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확인은 안했다-
오늘 본 것중 15회였나?
우리 동네 근처 송악산 둘레길에서 부씨 내외가 자전거 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경사가 있어 촬영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제주도에 살면서 보니까 더 친근하고 정겹게 다가왔다.
'폭싹 속았수다'
그려 정말로 고생했다. 수고했고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 그리고 제작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마지막 장면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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