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흐린 날씨에 간간히 비까지 내렸다. 게다가 미세먼지는 시야를 더 흐리게 한다.
'마르타'는 오십견으로 힘들어 한다. 새벽에 세신사에게 마사지를 받고 왔지만 더 아프다 했다.
충주에 가서 시술하고 온 지 한달이 되어 가건만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
증세가 오래 간다고는 하지만 어제 올레길을 걸은것도 영향이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점심때쯤 '마르타'는 여수에서 제주살기를 오신 자매님으로 부터 전화가 와 밖에 나갔다.
그래도 집에 있는 것 보다는 활동하는게 나을 수도 있지 않을런지?
어제 화면으로는 보지 못했던 탄핵 심판 관련 영상들도 찾아보며 집에서 뒹굴거린 하루다.
어제 걸었던 올레1-1코스를 2파트로 나누어 2번째 우도봉을 오르면서도 부터 포스팅한다.
2025. 4. 5.
'우도봉'은 석편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룬 절벽으로, 우도의 머리다.
'우도 담수장'을 지난다.
'탄핵이 인용되던 11시22분 ', '마르타'는 우도등대를 배경으로 계단 위에 서서 인증샷을 찍었다.
우도봉을 올라가는 길은 1-1코스중 유일하게 경사가 있는 구간이다. 어디 사는 '누렁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함께 근 8km이상을 동행했다. 길도 잘 안다. 갈림길에서는 멈춰서서 우리를 기다리기도 했다. 신기할 정도였다.
'우도 딤수장'과 '지미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우도 등대에 도착했다.
'홍보관'에도 잠시 들렸다.
내려오면서 본 우도 등대 공원의 모습들, 올레길을 걸으면 등대공원은 역순으로 보게된다.
우도등대공원 정문으로 봐야 할 듯 싶다.
우도봉을 올라가는 입구다. 차량은 통제한다. 앞쪽으로는 주차장도 넓다.
숲길을 따라 해안도로까지 내려왔다
정자에 앉아 잠시 쉬는 동안에도 관광지순환버스가 3대나 지나갔다.
천진항이 230m 남았다.
'천진항'에 도착했다.
'마르타'가 정원을 가꾸고 있던 사장님께 꽃 이름을 물어 봤더니 자세하게 알려주시며 키우기 쉽다고 화초도 주셨다.
'산호사해수욕장'표지판이 있다
'산호사해수욕장'에는 관광객들로 붐볐는데 한국인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끝점인 '하우목동항'이 바로 앞인데 해안도로에서 다시 언덕으로 길을 돌렸다 내려가게 한다.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다.
점심은 근처 '우무깨식당'에서 전복정식을 먹었다.
우도에 왔으니 '우도땅콩 아이스크림'도 먹어 보고 아침에 시작스템프를 찍었던 곳에서 종점스템프도 찍었다.
14시30분발 배편으로 다시 제주로 나왔다.
1-1코스는 거리도 적당하고 난이도는 글쎄? 가파도 다음으로 쉬운 코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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