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바티칸의 공식 순례지로 지정된 성지가 있다.
가스팔 순교성지 십자탑이 바다를 향해 서 있고
십자탑 왼편 쪽 좁은 길 안 쪽에 가스펠 돌무덤이 있다.
이 돌무덤은 400여년이 넘었지만 어떠한 치장도 없이 보존되고 있다.
이 지역의 신자들은 여기에 오면 꼭 기도를 할 만큼 성스러운 곳이라는데
숲 속에 가려 빛 도 잘 안들고 스산한 느낌마져 든다.
묘 왼 편으로는 다른 신자들의 묘지가 보인다.
이키츠키에는 1614년 금교령 이후 비밀교회를 만들고 숨어지내며
250여년간 그들만의 신앙생활을 유지해 온
"카쿠레 키리스탄(잠복 그리스도인)"이라는 현재의 가톨릭과는
변형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들이 많다고 한다.
성지 언덕에서 바라본 이키츠키 정경들
섬의 중앙 산위에 서있는 풍력발전기들..
이키츠키 길위에 서서..
다시 이키츠키대교를 건너와 히라도에 있는 호키교회를 찾아가려 했으나 날도 어두워지고
나가사키까지 갈 걱정에 포기한다.
여기서 나가사키는 150여Km
다시 밤길을 달려 사세보 역 근처 시장통에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
늦은 저녁을 먹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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