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왜 올라가?
길이 있으니까.
길이 없으면 안올라가?
글쎄! 안가게 되겠지.
너무 익숙한 것에 길들어져 산다.
등산열차는 익숙치 않다. 낯설다. 산에 오르는데 두발 외에는 이용한 적이 없으니까.
사람의 편리를 위해 놓여진 利器 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함께 공존하는건 쉽지가 않을진데
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갈까?
옆에 앉아 있던 노부부가 내 어깨를 두드린다.
자기들 앉은 쪽이 경치가 좋다며 사진 찍기 좋게 자리를 비껴준다.
아름다운 마음들.
올라갈때는 왼 편으로 시야가 넓어지고 호수와 좋은 정경들을 볼 수 있다.
샤프베르크 정상에서
2012.10.17
산위에서 바라본 정경들
정상에는 카페가 있다.
손님들은 대부분 노인분들이다. 겉옷을 테이블 옆 벽걸이에 걸어두고 여유롭게 시간을 즐긴다.
금방 내려갈 분들은 아니다.
나도 여기에서 맥주 한 잔을 시켜 먹었다 한 잔(large)에 3.9유로 -비싼건가?-
카페 출입구에는 신용카드가 안된다는 안내문이 있다. 완전 현금 장사다.
실내에 있는 화장실 사용은 주문을 안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나에게 자리를 양보했던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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