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리고 싶은 얼굴
참 웃긴다. 그냥 모든게 순탄하고 그래서 하루하루가편하다고 생각할 때.. 내가 생각해도 그냥 이대로 나의 삶이 지속되었으면 ... 그 때마다 느끼는 또 하나의 다른 생각.. 오늘 상대적으로 잃어가는 그 무언가 다시는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아련한 .... 상실감, 무력감. 빼앗긴다는 좌절감... 그래서 그 건 너무나 공허하다고 .. 괜스러히 다시는볼 수 없을 나의 자화상에 집착하려는 무모스런 몸부림. 아니 그 것 보다는 한 번 쯤은 그려보고 싶은 동그스런 얼굴... 그 얼굴에 집착하는 또 하나의 나 ! 내가 그리고싶은 얼굴... 그 어렴풋한 먼 예전의 아스라한 기억.... 10.3. 충주무술축제장에서...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10. 10. 4.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