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우날롬은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이나 왕궁을 구경한 후 들려 볼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캄보디아 불교의 본산으로 1443년에 설립되었는데 크메르 루즈 정권때 심하게 파괴된 것을 복원했다 한다.
그 당시 주지 스님도 처형되었다고 하는데 그 들의 만행은 캄보디아 전역에 걸쳐 아픈 상처로 남아 있다.
이 곳에는 부처님 눈썹 한가닥이 모셔진 사리탑이 있는데 들어가서 확인하지는 못했다.
나는 박물관을 관람한 후 상가와 식당들이 많이 운집해 있는 길을 따라 뒷 문으로 들어 갔는데
안내 표시가 없어 이 사원이 맞는 건지 헷갈리기도 했다.
정문은 톤레샵 강을 바라보며 대로 쪽에 있다..
경내에는 구걸하는 아이들이 여럿 보였는데 돈을 주지 말라는 내용의 안내 문구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왓 우날롬 본당
2014. 11.
뒷 문으로 들어가면 벽면의 문양이 앙코르에서 본 우유바다 휘젓기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정문 옆에 있는 종인데 구걸하는 아이들이 뒷 편 쪽으로 모여 있다.
본당 뒷 편으로 있는 부처님의 눈썹을 모셔 놓은 사리탑인 것 같다.
똔레샵 강을 마주보고 있는 정문의 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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