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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사에서 우에노 공원까지 걷기

여행을 가다/도쿄(2015)

by 僞惡者 2015. 11. 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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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사가 있는 아사쿠사는 2차대전 전 도쿄 유일의 번화가로 번영했던 곳이다.

아직도 예전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이 곳에서 우에노공원까지는 3km 이상의 거리다.

덴보인 거리, 영화거리, 주방용 상가들이 많은 갓파바시도구 거리, 

100년이상 된 집들이 많이 보이는 지금은 슬럼가가 된 지역- 이 곳에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듯 했다.-등을

둘러보며 우에노 공원까지 걸어갔다.

아마도 이 곳 저 곳을 들락날락 거리고 기웃 거리며 걸었기 때문에

4Km이상의 거리 였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것은 여행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 시간만큼 더 많이 보고 느끼며 

그들의 삶과 맞닥뜨릴 수 있는 기회가 열려지기 때문이다.

여행 매니아인 지인 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한달 전부터 걷기 연습을 한다고 한다.

만보에서 이만보까지도..

운동을 한만큼 여행시 많이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고 하니

이 원칙은 꾀를 피울 수가 없을 것이다.

체력이 밑바탕이되야 여행의 즐거움도 배가될테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강조할 필요가 없다.

또한 여행을 통해서 얻어지는 정신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결국 여행시 많이 걷는 것을 강조하는 예찬론자는 늘어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에노공원 시노바즈연못

2015. 10.


센소지사를 나오면서 이어지는 영화거리





 갓파바시도구 거리에서 칼을 파는 상가








우에노역에 도착할 때 쯤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우에노 공원에 있던 왕인 박사비




 에도시대때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가 태풍으로 소실되었던 소나무가 장인의 손에 의해 150년만에 재현되었다고 하는

청수관음당의 명물 "달의소나무" 




아메야요코초는 JR 우에노 역에서 오카치마치 역으로 이어지는 골목의 대형 재래시장이다.

시장 위로 야마노테선 전철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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