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정도-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있는 교회는
파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 생각이 바뀌기 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했었다.
그만큼 귀에 익고 우리에게 익숙했던 단어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성당이라는 의미보다 문학과 영화에서 습득한 기억의 조각들은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꼽추를 함께 연상해서 노틀담의 꼽추라는 합성 고유명사로 퍼즐을 완성시킨다.
이 영화때문에 안소니 퀸을 알게 되었었는 지도 모르겠다.
파리에서 처음으로 찾아간 팡테옹에서
센강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까지의 거리는 채 1km가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주변을 구경하며 내려와 대주교의 다리(Pont de l'Archevêché)를 건너자
대성당 남쪽 뒷 편 정원과 연결된다.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붐빈다.
사실 파리에서 몽파르나스 타워나 에펠탑은 못올라가더라도
성당 종탑은 올라가보려 했었는데 (입장료: 10유로) 하루 하루 미루다 못 올라간게 못내 아쉽다.
사실 시간적인 여유도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첫 날 들렸을 때는 다시 올 생각으로 내부도 건성으로 보며 사진도 별로 찍지 않았었는데...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남는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최초의 고딕성당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1163년 착공해서 1345년 완공되었지만 18세기 프랑스혁명 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었던 것을
19세기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여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91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016. 4.
건물 정면에 문 3개가 있는데 북쪽이 '성모마리아의 문', 중앙이 '최후의 심판의 문', 남쪽이 '성 안나의 문'으로 불린다.
그 위에는 조각상 28개가 일렬로 늘어선 '제왕의 회장'이 있고 , 중심에 지름 10m의 장미창이 있다.
장미창 하단 중앙에는 성모자상이 모셔져 있으며 양편으로는 높이 69m에 이르는 탑 2개가 솟아 있다.
남쪽 성당 뒷 편 쪽에 있는 정원의 모습이다.
남쪽 외관은 센강 유람선을 타면 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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