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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센 강( The Seine River) 그리고 에펠 탑 (Tour Eiffel)

여행을 가다/프랑스(2016)

by 僞惡者 2016. 8. 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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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내 기준으로는 에펠탑이다.

그리고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센강 주변의 다리와 정경들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유키 구라모토 "a scene of la seine"에서 흐르는 선율은 왠지 모를 쓸쓸함과 우울함이 묻어나는데

내가 머무른 나흘동안 센강에서 그것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화창한 날씨였다. 

단, 조석으로는 일교차가 심해 가죽 자켓에 털 목도리를 둘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모습,

그러한 패션 속에서 파리지안느의 멋스러움이 -파리지앙도 마찬가지였지만- 도드라지게 돋보였다.

파리 시내의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이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관광객의 주목을 받을만큼

그 무언지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듯 싶었다.

물론 나의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2016. 4.


투루넬 다리 (pont de la tournelle) 왼편에는 세인트 제네비브의 동상이 높게 우뚝 서있고

그 뒷편으로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뒷 모습이 보인다.



센강 강변을 따라 중고책과 음반을 파는 노천 상가들이 많이 있다.


유람선에서 관광객들의 시야가 모두 노트르담 대성당을 향하고 있다.




보행자 전용이며 ‘예술의 다리’로 불리는 퐁데자르 다리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 뒤편으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바토 무슈 선착장에서 7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표를 끊고 8시쯤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 (1인 13.5유로, 소요시간 1시간 30분정도)

선상에서 에펠탑에 불이 들어 오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7시에 출발하는 배를 타면 안될 성 싶어서였다.

1시간여 기다리는 동안 에펠탑을 보러 갔다.

바토무슈 선착장에서 에펠탑까지는 1.5km정도의 거리다.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었지만 걸음을 재촉했는데 길이 142미터의 알마다리(Pont de l'Alma)를 건너야한다.

영국의 다이아나 황태자비가 이 다리 근처 지하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추모의 장소로 알려진 다리이기도 하다. 






선상에서 찍은 센강 주변의 정경들이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는 센 강에 있는 다리중 가장 아름답운 다리중 하나로 손꼽힌다. 

에펠탑 구역과 샹젤리제 구역과도 인접해 있는 다리다.





센강에서 가장 오래 된 다리 퐁뇌프 다리다.

예전에 보았던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영화 제목에서는 뇌가 아니라 네로 소개되었다-"이 제목과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만 기억에 있다.

퐁뇌프 다리가 등장했던 것도 같고..., 여하튼 내용은 생각나지 않는다. 오래된 영화인데..



석양에 물든 노트르담 대성당











저녁 9시가 되자 에펠탑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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