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
날씨는 많이 풀렸는데, 그래도 바람은 차다.
하지만 봄을 재촉하는 성급함이 차가운 바람을 훈풍으로 만드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아니,
어쩌면 착각이 아닌 현실이 우리 곁에 더 가까이 다가와 숨죽이고 있을 성 싶기도 하다.
'촛불은 민심이다.'
오늘도 광화문 광장은 어둠이 짙어지면서 더 뜨겁게 촛불이 타올랐다.
이 곳에 모인 사람들의 염원도 함께..
광화문 광장
2017. 2. 25.
오후 5시경이었는데 벌써 광장은 가득 메워져 있었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었다.
광화문 광장을 빠져나와 종로 거리를 걸었다.
1가, 2가, 3가....도로 옆으로는 지방에서 올라온 버스들이 집회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그 숫자가 만만치 않다. 모두 자진해서 이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들을 한건지?
광장시장 육회골목을 찾았다.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창신육회였는데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기다렸다 먹어야할만큼 사람들로 붐볐다.
그 옆에 있는 육회자매집 역시 대기자들로 붐볐는데 인터넷 홍보를 타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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