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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 성지 성당

여행을 가다/프랑스(2016)

by 僞惡者 2017. 3. 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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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 성지에 들어서면 광장 중앙 끝 쪽으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대성당과 마주하게 되는데

하나의 성당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건축년도가 다른 3개의 성당이 합쳐져 일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괜스러이 삼위일체가 하나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 엉뚱스런 내 생각이지만-

광장과 연결된 로사리오 대성당은 양 옆으로 이콘처럼 화려한 장식들이 날개처럼 펼쳐져 있다.

그 위로는 지하성당 또는 동굴성당이라고도 하는 가장 먼저 세워진 조그만 성당이 있는데 광장에서는 입구가 보이질 않는다.

가장 윗쪽으로 70미터의 고딕식 첨탑이 높이 솟아 있는 

무염시태 성당(Basilique de Notre Dame de l'Immaculee Conception de Lourdes), 

즉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마리아 대성당이 있다.


루르드에 머물었던 3일간 날씨는 흐렸고 비가 자주 내렸다. 

그중 잠시 파란 하늘이 보였던 순간 찍었던 루르드 대성당의 모습

 2016. 4. 23.

루르드 성지 정문 앞에서의 정경이다.

도로 바닥에는 루르드 성지를 안내하는 파란색 표시가 있는데 town에서부터 연결이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자비의 특별희년'(2015.12.8 ~ 2016.11.20)을 선포하고,

세계의 모든 주교좌 성당과 함께 지역의 특정한 성당에 '자비의 문'을 만들었다.

이 문은 1년 동안 개방하여 순례자들에게 전대사를 주도록 은사를 주었다.

루르드 성지 역시 정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자비의 문을 만날 수 있었다.

자비의 문에서 전대사를 받고 있는 모습들












비오10세 지하 대성당에서 주일 대미사가 끝나고 이동하는 모습

로사리오 대성당 -매괴의 대성당-이다.

성모님 발현 후 30년이 지난 뒤 완성되었는데

항상 묵주를 손에 들고 벨라뎃다에게 나타나신 동정 성모님을 위해 봉헌된 곳이다. 1901년 축성되었다

그리스 십자가의 형으로 지어진 내면은 묵주의 15현의를 뜻하는 작은 15개의 성당들로 둘러쌓여 있다.








중간에 있는 지하성당(동굴성당)으로 제일 먼저 세워진 성당인다.

로랑스 주교는 벨라뎃다 현존 당시인 1866년5월19일 이 성당에서 첫번째 미사를 드렸다.





동굴성당 입구 우측편에는 성녀 벨라뎃다 기도실이 있다.

가장 윗쪽에 있는 무염시태 성당이다.

'여기에 성당을 짓도록 하라'고 하신 성모님의 요청에 의해 지어진 성당인데

성당 제대는 성모님 발현 장소의 바로 위 쪽에 위치하고 있다.

즉, 미사비엘 동굴과 수직선상으로 같은 위치일게다.

성당 양쪽의 유리창은 발현 당시부터 1876년 루르드 성모상의 역사까지를 보여주고 있다.

윗문이 무염시대 성당

아랫문이 광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동굴성당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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