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근교에 있는 Bray 해변을 가기위해
트리니티 대학교 (Trinity College)를 가로질러 Pearse 역에서 Dart(아일랜드 기차)를 탔다.
해안을 따라 Bray역까지는 40여분이 소요된다.
날씨는 비가 오기를 반복했다.
나들이 나온 가족들은 비가 내리면 타고온 차 속으로 재빠르게 피신을 했고
비가 그치면 약속이라도 한 듯 다시 우르르 몰려 나오기를 되풀이했다.
비를 대처하는 이들의 행동이 나에겐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들에겐 일상생활이 되어 버린 익숙함일게다.
날씨가 제법 쌀쌀했는데
젊은 친구가 옷을 훌훌벗고 물 속으로 뛰어 들었다가 나왔다.
멀리서 온 배낭족 같았는데
아마도 그에게는 브레이 해변에 몸을 담가 보는게
버킷리스트까지는 아닐지라도
이 번 여행 계획에 포함된 미션의 일부가 분명하리라 생각해본다.
브레이(Bray) 해변
2016. 6. 15.
십자가가 세워져 있는 산 위 정상 올라가려 했으나 반복되는 비 때문에
중간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해안가에 있는 식당 2층에서 늦은 점심을 먹으며 해변을 내려다 본다.
브레이 역의 모습
그림을 보면 브레이 역은 1854년에 세워졌나보다.
브레이 역 앞의 버스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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