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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상 조르제 성(Castelo de S. Jorge)

여행을 가다/포르투갈(2016)

by 僞惡者 2018. 5.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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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조르제 성을 가기 위해 피게이라 광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지만 

투어버스만 지나 가고 일반 버스는 오지를 않는다.

지나가던 경찰관이 오늘 버스는 운행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 때 까지 

아까운 시간만 허비를 하고 말았다.

안토니오 성인 기념일 축하 가두 퍼레이드로 

지난 밤 리스본 시내 전체가 열광의 도가니였는데

그 여파인가 오늘은 대중교통 운행을 안하는 구간이 많았다.

사실 안토니오 성인 축일인 오늘 6월13일이 리스본에서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결국은 걸어서 성을 찾아갔다. 

그래봐야 2km도 안되는 거리였는데....


성이 위치한 이 지역은 기원전 7세기의 생활 흔적이 남아 있는등 

수천년전부터 사람이 살아왔으며 여러 민족들을 거쳐 

포르투갈 최초의 왕 알폰스 엔리케에 의해 점령되었다.

이 후 1371년 포르투갈 공주가 영국의 왕세자와 결혼하면서 우호협정을 맺을 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수호성인 세인트 조지(Saint. Jorge)에게 성을 바쳤다고 하는데

Saint. Jorge의 포르투갈 발음이 상 조르제다. 

리스본의 7개 언덕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리스본 최고의 일몰 장소로 손꼽힌다. 

성은 3.1 ~10.31 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그외 동절기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입장료는 7.5 유로다.


상 조르제 성(Castelo de S. Jorge) 

2016.  6. 13.



매표소에 줄을 서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












멀리 4월25일 다리와 그리스도 기념비도 내려다 보인다.

코메르시우 광장도 눈에 들어오고 개선문은 더 크게 보인다.

중앙에 다른 건물과 대조되는 검은색의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도 보인다.

교통의 중심인 피게리아 광장에 서 있는 주앙 1세의 청동 기마상도 보인다.


성곽의 전망대는 생각보다 높다.














공작새가 날개를 펼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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