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동 마을 안내 지도 표지판 첫머리에
'호수 옆 바닷마을 - '이라고 씌어 있다.
경포 호수와 강문해변을 아우르는 적절한 표현인 듯 싶다.
예전에는 경포해변과 동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카페, 식당들과 숙소들이 해변도로를 따라 늘어나면서
경포해변과의 경계가 없어져 버린 듯도 하다.
강문해변에서 내륙 쪽에 있는 초당동은 순두부마을로 유명하기도 하다.
강문에 들어서자 여느때와 달리 동네가 시끄럽다 생각했는데
"강문 진또배기 풍어제' 행사가 있었다.
강문마을에서는 솟대를 진또배기라 부르는데
이 곳 진또배기는 우리 나라 여러 솟대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조형성이 뛰어나다 한다.
진또배기란 ‘짐대박이’의 사투리로 솟대를 지칭하는 ‘짐대’에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에 무엇이 박혀 있다는 뜻의 접미어 ‘박이’가 첨가되고,
‘ㅣ모음동화’를 일으켜 짐대백이가 된 것이다.
강문동 진또배기는 서낭으로 모셔져 마을 사람들이 한 해에 동제를 세 번 지내는데,
음력 4월15일에 지내는 것이 풍어제다.
강문 솟대 다리
2018. 5.
마을 어귀에 있는 성황당에서는 풍어제가 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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