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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18. 6. 2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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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가옥의 최고로 손꼽히는 선교장은 99칸의 대저택이지만 부를 과시하기 위해 지어지지 않았다. 

사람들과 함께 풍류를 즐기고 가족과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한 철학이 담긴 집,

한 시대 문화의 꽃을 피우던 소통의 공간이었다.'


강릉 선교장(船橋莊)은 효령대군 의 11대 손인 가선대부 무경 '이내번(李內蕃)'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후기의 주택으로  안채, 열화당, 서별당, 활래정외 부속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10대에 걸쳐 3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후손들이 거주하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경포호수를 가로질러 배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 다녔다하여 선교장이라고 지어졌다.

1965년 국가지정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으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금은 한옥 스테이도 운영하고 있다.

관람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은 오전 9시~오후 6시,동절기(11월~2월)은 오전 9시~오후 5시다.


선교장 매표소

2018. 5.


활래정으로 들어가는 문  '월화문'

활래정은 1816년에 건립되었는데 

서쪽 태장봉에서 끊임없이 내려오는 맑은 물이 연못을 거쳐 경포호로 빠져 나간다는 '활수'의 의미를 담고 있다한다.

물 위에 떠있는 누마루와 온돌방, 다실로 구성되어 있다.

















열화당은 1815년에 건립된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로 '일가 친척이 이 곳에서 정담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건물 앞의 테라스는 조선말기 러시아식 건물로 러시아공관에서 선물로 준 것이다.

지금은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모습도 시연하면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선교장 뒷 편으로 올라가는 둘레길이 있다.

백호길에서 본 소나무 군락





문패에는 집주인이 이강륭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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