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며 보냈던 달포간 시간들의 무게가 내려지면서
홀가분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쉬운 여운이 남는다.
시험장을 나오면서 스치고 들었던 누군가의 얘기도 곰씹어보고 싶다.
"자꾸 떨어지면서도 또 도전하는 이유중에는
그래도 정답은 못 맞추었지만
네가지 문항중 확실한 오답을 걸러내는 실력은 늘고 있다는........"
물론 자조가 섞여 있는 말이긴 하지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싶다
확실한 오답 항목 1개를 걸러낸다면, 정답을 맞출 확률은 그만큼 높아질테니까!
이번 시험은 작년 12회 1교시 시험지를 받아들었을 때의 당혹감,
"세상에 이렇게 어려운 시험도 있나?" 에서는 약간 벗어날 수 있었던 듯 하다.
작년에 시험을 끝내고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을 찾아 다시 읽어보니
그때의 허탈감, 상실감이 다시 온 마음으로 전해진다.
http://jcmoon.tistory.com/1351 -
이제 그동안 못봤던 드라마도 몰아서 봐야겠고,
점 찍어논 신간 소설책도 빨리 구매해서 읽어야겠고 ,
술을 안먹었던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편하고 신나게, 음미하며 즐기는 시간도 늘려야겠다.
물론 1차 필기에 붙는다고 끝은 아니지만 -2차 면접도 있으니까...-
2018. 9. 1.
2018년도 제13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 1차 국가자격시험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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