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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볶는 집 '향기나무'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19. 6.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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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성당을 찾다가 인근에 있는 예쁜 카페가 눈에 들어왔다.
문의 초등학교 근처다.
메인도로에서 두블럭 정도 떨어져 있어 외진 느낌도 들지만
조용한 분위기의 취향이라면 좋을 듯한 장소다.
성당을 들른 후에 그냥 가기 아쉬워 카페를 찾았다.

커피 볶는 집 '향기나무' 다.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
담장에 차를 주차하곤 허리 높이의 작은 문을 들어서서 
징검다리 처럼 비스듬이 경사진 돌계단을 오르면 
좌우로 펼쳐진 아기자기한 정원이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평일 한가한 시간이라 그런지 다른 직원은 보이지 않고 중년의 여사장이 손님을 반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데 탁자 밑에 커다란 몸을 구겨넣곤 우리를 응시한다.
나는 오늘의 추천 핸드드립 커피를 -낯선 잠비아 커피였다-, 
집사람은 따뜻한 오미자 차를 주문했다,
커피 맛은 글쎄!!!  -취향 따라 다르니까...-
오미자 차는 한 잔을 더 만들어도 좋을만큼 진하다.
카페 한 쪽 편에 로스팅 시설이 되어 있고, 생두 포대도 많이 쌓여 있다.
벽에는 이 곳에서 촬영했다는 영화포스터도 몇군데 붙어 있다,

야외에는 포토존도 만들어 놓았다.


청주시 문의면 카페 ‘커피 볶는 집 향기나무 ’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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