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충주시 엄정면 삼실길42로 단양 우(정희)씨와 풍천 임(문혁)씨가 귀촌하여
꿈에 그리던 정원을 가꾸고 부부의 성씨를 따서 "우림정원"으로 하였음. 2017년 3월.
정원 입구 초입에 세워져 있는 우림정원 소개 안내판의 내용이다.
여기서 몇 걸음을 더가면 우림정원 안내도와 접한다.
주인장께선 정원 소개를 하며 이곳까지만 동행을 한다.
그리곤 천천히 구경하라는 인사를 건내곤 다시 입구 쪽으로 등을 돌리신다.
작은 동산에 다양한 테마와 함께 조성된 정원의 규모는 상당히 넓다.
천천히 한바퀴 둘러보는데 취향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잡아야 하지 않을까?
다시 입구 쪽으로 나오면 살림집을 겸한 2층 벽돌조 건물이 있는데
아래층에서 커피등 음료를 주문하면 단양 우씨께서 손수 깎은 과일과 함께 음료가 제공된다.
카페 이름 'W.R.S.S'의 의미가 궁금했다.
주인장 부부의 성 첫자 이니셜과 자제분들 이름의 첫자 이니셜을 합쳐 만들었단다.
'우림세상' 아니 어쩌면 우리세상으로 해석해도 괜찮을성 싶다.
이 곳 구석구석 느껴지는 세심함은 아주머니보다는 아저씨쪽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두분의 나이는 70대 언저리쯤 될성 싶은데 이 큰 정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정말로 즐겁지 않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니 말이다.
충주에서 영덕삼거리를 지나 목계방면으로 방향을 틀어 3km정도 가다보면
원곡천에 놓인 주촌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기전 우측편으로 원곡천 둑방을 타고 차 한대 정도 다닐 수 있는 좁을 길을
300여미터 들어가면 우림정원과 만날 수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경사진 입구를 올라가면 나이 지긋한 주인장께서 반갑게 맞이한다.
운영시간은 09~19시까지며 입장료는 5,000원인데 카페 이용료도 포함된 가격이다.
별도로 매표소가 있는 것은 아니고 주인장에게 직접 계산을 하면된다.
당연히 카드결재도 된다.
충주시 엄정면 우림정원
2019.10. 5.
메타세콰이어는 90년대쯤 7~8년 된 나무를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한다. 근 30년이 되어가는 것 같다.
정자 현판의 글씨체가 재미있다 '기산심해 -기운은 산과 같고 마음은 넓은 바다와 같음-'
다양한 음료를 주문했다. 쌍화차까지.. 사과와 천도복숭아 그리고 삶은 밤도 함께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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