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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19. 11.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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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장맛비처럼 내렸다.

밤새도 계속 내렸었나보다.

그리곤 그 흔적을 도로 위에 쏟아부었다.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가로수로서의 존재를 위협 받는 은행나무도 그중의 하나일게다.

그래서일까? 스러져가는 은행잎이 더 눈에 밟히는 이른 아침이다.

 

호암사거리 버스 정류소 앞

2019 .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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