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유월 초하루

사진이 있는 이야기

by 僞惡者 2020. 6. 1. 22:31

본문

'봄은 오더니 가더이다.'
올해는 그마저도 느끼지 못했다.
코로나에 온정신이 빠져 한 눈 파는 사이 
봄은 덧없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말았다.
여름을 시작한다는 유월 초하루
생각 많아진 작은 딸과 만수봉에 올랐다.
연두 빛 어림이 조금은 더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  

그 또한 덧없음이려나!

하늘은 오늘따라 유난히 푸르고 빛났다.

만수봉
2020. 6. 1.

'사진이 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고장 그리고 유서  (0) 2020.07.13
부안 변산 마실길  (0) 2020.06.28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20.5.16자)에 대한 단상  (0) 2020.05.19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0) 2020.03.27
코로나 19  (0) 2020.03.16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