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더니 가더이다.'
올해는 그마저도 느끼지 못했다.
코로나에 온정신이 빠져 한 눈 파는 사이
봄은 덧없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말았다.
여름을 시작한다는 유월 초하루
생각 많아진 작은 딸과 만수봉에 올랐다.
연두 빛 어림이 조금은 더 내 곁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
그 또한 덧없음이려나!
하늘은 오늘따라 유난히 푸르고 빛났다.
만수봉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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