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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장승포성당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by 僞惡者 2021. 3. 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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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성당의 중.고등부 학생을 위한 주일미사는 토요일 오후 6시인데
이번 주는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다.
숙소에 짐만 내려 놓곤 서둘러 성당으로 가는 내내 빗줄기는 점점 더 굵어졌다.

 

최근 거제 코로나 확진자 발생 현황이 심각해서 여행을 오면서도 걱정을 많이했는데 
장승포가 지역 내에서도 심각하다는 것은 여행 마지막 날 거제를 빠져나와 통영에서 듣곤 더욱 놀랬다.
아니, 그럼 우리가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중심에 있었다는 것 아닌가!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직원들의 집단 감염 때문인데 조선소가 장승포에서 가까운 이유란다.
3월23일에는 하루동안 조업을 전면 중단할 정도였다.

그 영향으로 성전 입구에서는 신자들의 출입을 더 신중하게 체크하는 듯 했다.
주보를 보니 3.21부터 3.28일까지 고해성사도 잠정 중단하고 재개도 추후 공지였다.
성전 입장도 좌석표를 받아 좌석수의 20%인 90명까지 제한하고 있었는데
중고등학생 미사는인원도 적고 날씨 탓도 있었는지 좌석표는 발급하지 않았고 자리도 여유가 있었다.
큰수녀님이 전 세바스티아나 이신데 세바스티아노가 세례명인 나로선 호기심이 발동했다.
세례명이 '세바스티아노'인 신자도 흔치 않은데 
'세바스티아나' 세레명을 가진 자매님은 과연 얼마나 될런지?

장승포성당 본당 설립일 : 1953년 11월 29일
주보성인 : 그리스도왕

장승포성당 성전 입구
2021. 3. 27.

내가 않은 좌석이 88번이였다.

장승포외도 유람선을 타는 곳이 성당에서 지척이다.
이튿날 유람선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잠깐 성당에 들려 성전 내부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성전 입구에서 수녀님과 신자들이 성지주일 행사 연습을 하고 계셔 포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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