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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77일차-'올레 1코스'를 걸었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2. 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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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1코스'는 '시흥리정류장'에서 '광치기해변'까지 15.1km 구간이다.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이니 상징성도 있을 성 싶다.

집에서는 추자도와 우도를 제외하면 이동거리가 가장 먼 코스중 하나다.

'마르타'는 새로 산 미드 등산화가 양쪽 복숭아뼈 바로 위를 누르면서
벌겋게 부어 올라 걷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5km정도를 남겨 놓곤 신발을 벗었으면 할 정도 였다.
카페에서 쉬고 있으면 내가 끝나고 데리러 오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무리를 하며 완주를 하였다.

'성산포JC공원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곤 콜택시로 시작점인 시흥리정류장으로 이동했다.
구름이 많은 흐린 날씨에 기온은 9도로 시작했지만 갈수록 날씨가 개여 
끝날무렵에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바다를 볼 수 있었다. 미세,초미세먼지는 모두 좋았다.

제1코스 시작 스템프를 찍는 '시흥리버스정류장' 인근
2024. 12. 11.

스템프찍는 곳에서 1km쯤 양쪽으로 당근과 무가 심어져 있는 길을 올라오면 '올레안내센터'가 있다.

말의 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말미오름'이라고도 하는 두산봉을 오른다.

두산봉 정상에서의 정경-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보인다-

두산봉을 내려와 다시 '알오름'을 오른다.
주변에 있는 억새를 깎는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마르타'가 이유를 물어봤는데 못알아 듣는다.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외국인들이었다.

'알오름'정상이다.

'종달리마을'에 도착했다

점심으로 메뉴인 '건강한상차림'을 먹은 종달리에 있는 식당 '종달여행'이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음식과 옛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꾸며놓은 실내 분위기도 좋다.

'종달리마을'의 정경들인데 개성있는 집들이 많다.

'종달리 소금밭'을 지난다.

5년전에 들렸었던 독립서점 '소심한책방'이 장소를 옮긴 것 같았다.
그때는 주차문제로 동네사람들과 힘들었던 것 같았었는데 지금은 너무 외진 곳에 있다는 셍각이 든다.
책을 살 여건도 아니라 그냥 스치고 지나가지만 아쉬운 생각이 든다.

종달리마을을 지나 해안도로로 나왔다.
바다 쪽으로는 우도와 도로 앞 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보며 걷는다

서귀포시로 들어오면서 '목화휴게소' 못미친 곳에 중간스템프가 있다.

'성산항용천공원'을 지나면 우도가는 여객선 터미널이 있다.

성산읍내로 들어왔다

'해녀'들을 실은 배가 들어온다.

4.3유적지 성산터진목

'광치기해변'에 도착했다.

1코스 도착스템프를 찍었다. 2코스를 시작하기 위해선 한 번은 다시 와야 할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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