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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76일차-'마라도'를 가다

노부부 제주1년살기

by 僞惡者 2024. 12. 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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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찾아보니 2011.11.15일 마라도를 갔었다.
제주공항에서 택시로 버스터미널까지 이동, 13시25분 평화로를 경유하는 모슬포행 버스를 탔다.
마라도에서 나올 수 있는 모슬포에서 마지막 배는 15시였다.
중간중간 쉬어가는 더딘 버스 이동에 타들어 가던 조바심..
14:45분경 모슬포우체국에서 내려  선착장까지 달음박질을 하여 배를 탈 수 있었다.
그당시 여객선 터미널은 지금의 모슬포남항(운진항)이 아닌 모슬포 북항이었다.
마라도에서 나오는 마지막 16시30분 배를 타면서 
체류 1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1시간만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마라도'를 가면서 또 실수를 했다.
11시10분 티켓팅을 하면서 돌아오는 배편은 아무 생각 없이 시간표상 수평으로 있는 13시를 했다. 
마라도까지 배 이동시간 30분을 빼면 마라도에서의 체류 시간은 1시간20분밖에 안된다.
여유롭게 걷고 성당에 들어가 기도도 하고 
짜장면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긴 짬뽕이라도 먹으려면 부족한 시간일 수 밖에 없다. 
나오는 배는 14시30분 편을 티켓팅 했어야 하는 아쉬움을 또 남기고 말았다.
사실 급할 것도 없는 상황인데 말이다.

운진항 여객선터미널 매표소
2024. 12. 10.

운진항 마라도 승선장

마라도에 도착했다. 배에서 내려 경사진 길을 올라간다.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제일 먼저 마라도 등대쪽으로 올라가면서 올라온 쪽을 찍었다

해양쓰레기를 드론으로 운반한다.

집에서도 잘 보이는 마라도등대, 내부는 출입통제다.

마라도성당이 보인다 -별도 포스팅-

언덕을 내려오면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장군바위'인 듯 싶다

짜장면을 먹은 식당 '마지막 짜장면집' , 시간이 없어 게눈 감추 듯 먹었다. 돼지고기는 없는 해물 짜장소스다.  맛있다.

최남단 관음성지 '기원정사'

마을 쪽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예수교 장로회 '마라도교회'도 찾아가 본다.

학생이 없어 지금은 휴교중인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마라도 승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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