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타마을에 있는 도잔신사는
도예업자들이 깊이 숭배하는 이삼평을 모신 신사라 하는데
철길 건널목을 지나
산 쪽에 위치해 있어
올라가면
동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눈과 바람에 오래 머물기가 어려워
바로 내려왔는데 못내 아쉬운 생각이 든다.
일본까지 끌려와 그들이 겪었을 한 맺힌 아픔에대해
넋이라도 위로해 드렸어야하는건 아닐런지...
우리 가족이 둘러본 천주교 박해의 현장 못지않은
또 다른 박해가 이 현장에서 있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한 기록이 얼마나 있을런지
후세에도 조명받지 못하고 뒤안길에 묻혀버린 그들의 삶이 안스럽다.
신사 들어가는 입구 골목
철길 너머 도리이가 보인다.
신사에서 내려다 본 눈내리는 마을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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