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을 위한 보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깜퐁플록 현지인들의 이동수단도
어쩔 수 없이 배편 뿐인가보다.
사람과 짐을 가득 실은 배는 버거워 보였고 느리게 움직인다.
배의 후미 쪽에 쌓여 있는 포대며 장바구니들에 눈 길이 갔다.
읍내에 나가
필요한 물건들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면 콧노래가 나올법도 할텐데
보고 있는 내 마음도 덩달아 흥이나고 미소를 머금게한다.
카메라까지 들이대고 너무 신나게 쳐다봤나?
앵글을 통해 젊은 남자의 근엄한 시선과 마주쳤을 때
무안감에 슬며시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깜퐁플럭
201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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