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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퐁플럭에서 만난 아이들

여행을 가다/캄보디아 (2014)

by 僞惡者 2015. 1.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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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어른들의 언행이  은연중에 아이들에게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에 나온 말일게다.


깜퐁플럭에서 만난 아이들의 얼굴에서 

천진난만하고 개구장이 같은 호기심의 표정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까만 눈동자는 생기를 잃었고

무기력하고 지쳐버린, 

아니 감정 자체가 없는 인형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아이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분명히 어른들일게다.

왜지?

그 어른들을 그렇게 만든건.


가난이라는 명제하나로는

만족한 답을 구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들을 힘들게했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힘들게 하고 있는 

또다른 그 무언가가  있지는 않을까?


깜퐁플럭

201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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