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家長)
제일 먼저 생각난게 책임감이었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다.
알코올로도 채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 메꿀 수 없는 답답함을 가슴 한켠에 뻥 뚫어 놓은채로.
쉽게 결론을 내렸다.
그래
돈이 최고다.
돈 버는게 최우선이다.
그러면 우리 가족이
지금보다 조금은 더 낫게 살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먹먹히 서로가 웃었다.
노 젓는 아버지 옆에서
빼꼼히 세상을 들추어보는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삶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가장 (家長) 은 노를 젓는다.
더 힘차게..
그 모든 잡념을 떨구어 내기 위해서라도.
깜퐁플록
2014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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