僞惡者의 窓

포토샵이 짙은 갈색톤을 붉게 만들었다. 인위적... 요사이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본질에서 벗어나 황천을 헤메고 있다. -펌- 나는 여전히 미국 쇠고기가 광우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올해 상반기 폭넓게 광우병에 대해 취재하며 얻은 결론이다.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게 동물성 사료 때문인데, 미국의 동물성 사료 금지 조치는 EU나 일본은 물론, 인접국가 캐나다보다도 느슨하다. 지금의 조치로는 교차오염으로 인한 광우병을 막을 수 없다. 병든 소로 동물사료를 만드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그나마 이러한 현재보다 강화된 사료 금지 조치는 내년 중반 정도부터나 시행된다. 문제는 소의 경우도 광우병의 잠복기가 3~4년 혹은 그 이상 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느슨한 사료..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12. 23. 21:34

무한대로 나에게 다가옵니다. 그때마다 느낍니다. 나는 행복하다고..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08. 12. 8. 22:30

저 산은 내게 오지마라 .. 오지마라 하고.. ...... 저 산은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하고 ...... .............. 저 산은내게 내려가라 ..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바람처럼 살고파 ..... - 양희은 한계령-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 모습은 나와 상반된 모습으로 음습하게 나를 훔쳐보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부추길까? 아니면 또 다른이 아닌 나! 나를 추구하라고 그렇게 저멀리서 그득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을가? ------------------------------------------------ 그림자는 실체를 표현하지만 실체에 이르지 못하며, 더 자주 실체를 왜곡하기도 한다. - 소설을 살다- 이승우 著 에서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12. 2. 23:44

햇 빛의 색... 붉은 색 ? 하얀 색 ? 아니면 내 마음의 색 ? 모든 것을 투영하는 나만 모르는 색은 아닐것 같은데... 그런데 정말 따뜻하다..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08. 12. 2. 21:53

성모님과 아기예수님. 누렇게 퇴색된 잔디.. 앙상한 나뭇가지들 위로 겨울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 쬐고 있다. - 11월 마지막날 배론성지 -

천주교성지,성당방문등 2008. 11. 30. 18:21

가을 걷이가 끝 난 비탈 자락으로 비스듬이 쏟아지는 햇빛의 거친 입자들이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결에 부딪히며 유리알처럼 잘게 쪼개져 빛을 토해내고 있다. 밭이랑의 곡선이 유영하듯 부드럽게 흐르며 어머니의 품 속처럼 포근하게 주변을 감싼다. 잠시 발 길을 멈추고 살포시 눈을 감아본다. 빛을 머금은 흙내음이 정겹게 코끝을 자극하고 있다. 수확이 다 끝나고 남아 있는건 아무 것도 없는 듯 한데 마음 가득 풍요로움을 느끼는 건 결코 감성만이 아닐게다. 땅은 나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오는걸까? 많은 생각들.... 하지만 어렵다. 갑자기 모든 사고가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 머리속을 하얗게 표백해버린다. 나의 유한적인 사고로는 한계에 부딪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져 오감에 의지하며 그 앞에 무릎 꿇고 경건..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11. 25. 19:46

미안하다. 끝까지 지켜주지 못해.. 너희들이 마지막까지 견디어 내던 그 상흔 아물 때 쯤이면 우리 새 희망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거다. 서로 잊지 않는다면.... - 낙엽은 나무의 깊은 마음을 이해할거야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11. 23. 20:37

바닥에 깔려있는 殘骸들만이 노랗게 물들어 있던 아름다운 풍광을 기억하려나 ? 분명히 이 곳에는 온 세상을 노랗게 물들였던 그래서... 찾는발길이 많았던 좋은 시절이 있었는데... 아 ! 옛날이여 ~

사진이 있는 이야기 2008. 11. 18. 20:47